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RE:473] |
---|
김연희 베로니까.
그렇게 헬레나가 미사반주를 잘했다고? 내귀에도 그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군. 그런데 이상한 것은 헬레나의 성소를 위해 기도해 달라니. 딸은 수녀되고 아들은 신부되고... 좋은 일이긴 한데 각오는 서 있는지? 손주 손녀 없어도 되는지? 봉천동 성당 게시판에 한번 시간 나는대로 들어가 볼께요 언제라고 약속할 수는 없고. 요새 내가 조금 바빠서... 안녕히. 아름다운 추석 맞으시기를....
김 수환 추기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