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사랑을 흘리고 다니고 싶은 건아

인쇄

김건아 [guna1122] 쪽지 캡슐

1999-09-07 ㅣ No.492

+ 찬미 예수님

 

할아버지, 주일날 만남의 잔치 때 뵙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저는 269차 창세기 연수생으로 연수가 끝난 뒤 할아버지께 편지를 썼었습니다.

할아버지의 답장을 받는 것만으로도 무척 기뻤는데,

지난 주일날 만남의 잔치에서 제 편지를 기억하시고 계셨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이번주부터 학교에서 창세기 봉사를 시작 합니다.

(아~~ 생각하니 또 걱정이 된다.)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되어서 개강 전부터 지금까지 매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아침을 가르면서 명동에서 미사를 드리니 하루도 일찍 시작되고

대학생이 된 후로는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이었는데 규칙적인 생활도 되고

말씀도 읽고 너무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광신도라고 놀리네요~~~.하하)

 

제가 썼었던 편지처럼 사랑할 준비가 되었고 누구든지 사랑하고자 합니다.

추기경님도 사랑하고 성서가족들 모두도 사랑하고 계속 사랑하면서 살도록 해야겠지요?

 

추기경님도 늘 건강하시고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인자한 모습 계속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을 흘리고 다니고 싶은 김건아 세실리아



7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