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성서모임 만남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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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희 [redkate] 쪽지 캡슐

1999-09-11 ㅣ No.506

벌써 만남의 잔치를 끝낸지 일주일이 다 되었습니다. 추기경님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그날 강론이 참 좋았습니다. 원래 강론시간에 잘 자는 편인데.. 특히 홍신부님 강론에서는 .. 하하 추기경님 강론은 정말 하나도 졸지 않고 들었습니다. 요즘에 좀 미워하는 사람이 생겼거든요. 그날 강론 말씀과 비슷한 사람이요. 근데 강론을 듣고 보니 제가 정말 그 사람을 미워할 자격이 있나 싶더라구요 미워하기 이전에 가서 말해주는 게 아님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 주는게 더 옳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성서공부 하는 많은 대학생들이(본당 학생들은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 오랜 시간동안의 냉담 기간을 경험하고 나서 대학 성서 공부를 찾은 경우입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만남의 잔치를 이번까지 3번째 경험하는데... 작년부터 창세기를 해서 이번에 출애굽을 졸업했거든요. 이번 저희 학교에서 한 만남의 잔치가 제일 좋았습니다. 성서가족들의 한쪽 의견에서는 만남의 잔치가 보여주는 쇼와 같다는 말을 많이하거든요. 근데 이번 만남의 잔치는 별로 그러지 않았던거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추기경님 집전 미사라서 그런지 좀더 엄숙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하하 어쨌든지 만남의 잔치도 추기경님 미사도 무척 좋았다는 이야기할려고 이렇게 자판을 두들깁니다. 그리고 건강하신 추기경님 모습 뵈니까 넘 좋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또 기도 많이 해드릴께요(음... 솔직히 이 부분은.. 요즘 새로 직장을 구해 다니는데 넘 피곤해서 저녁에 묵주기도를 자주 빼먹거든요. 그래서 넘 속상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추기경님을 사랑하는 김환희 카타리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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