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RE: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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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추기경 [cardinal] 쪽지 캡슐

1999-09-21 ㅣ No.536

김동연 그레고리오에게

 

이제 더위는 다 갔지마는 보내준 편지의 사진 정말 시원하군. 지금은 너무 시원해서 자칫 추위를 느낄까 염려되네. 그래도 고마와요. 이렇게 나를 생각해주니. 마음이 시원하고 따뜻합니다.  안녕히.  아름답고 기쁜 추석 맞으시길....

 

추기경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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