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꽃 -최민순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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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자 [anna618]
2005-06-09 ㅣ No.934
두메꽃 - 詩 최민순 신부 외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 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외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 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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