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남몰래 흘리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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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동 [AngelaPark] 쪽지 캡슐

1999-07-26 ㅣ No.435

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저는 박해동 안젤라입니다. 더운 여름에 잘 지내셔야 하는데 제가 걱정이 태산입니다(^^). 추기경님은 저를 잘 모르셔도 저는 왠지 추기경님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왜냐면, 제가 바로 추기경님의 sign을 부탁한 강남성모병원의 박시내 Fellow의 동생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병원에 추기경님이 오셨다고 했을때 부러움을 감추고 엇 그래 가문의 영광이네 하고 넘겼는데 날이 갈수록 두분의 관계가 의사와 환자의 사이를 넘어 아주 다정하고 친밀한 그것으로 발전하는 것 같아 제가 이야기를 듣고선 남몰래 눈물을 꼭 흘립니다!!! (^^) 그리고는 기도를 드리지요, 주님 우리 추기경님이 빨리 나으셔서 병원에 하루 죙일 처박혀 있는 언니만 만나러 가실게 아니라 뵙고 싶어 안달하는 뭇백성에게도 혜택을 주실수 있게 하옵소서. 매스미디어에만 자주 나오셔도 (글이나 Interview의 양식을 빌어서)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다같이 좋을까를 헤아리게 하소서!!! 늘 다정하신 모습그대로 오래도록 저희곁에 머무르게 하소서!! 언제나 빠짐없이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나의 하느님께 빌어봅니다. 그럼 이만 박해동 안젤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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