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빨리 뵙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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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soyeon] 쪽지 캡슐

1999-08-24 ㅣ No.469

 안녕하세요, 추기경할아버지.

 

 저는 안소연 비비안나구요, 밑의 김성민자매님과 같은 이번 여름 마르코연수를 받은 연수생이구요.

마르코연수는 참 포근했어요. 3박4일이라는 시간동안 시간때문에 서두르지않고 걱정도 하지않구요. 세상으로 돌아오는게 두렵지가 않더라구요.   

 

 마르코연수를 가기전에 7월에 유럽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바티칸에서 추기경할아버지의 성당을 보았어요. 배낭여행이었지만 로마에서는 버스투어를 한 까닭에 가이드 아저씨가 베드로성당마당에서 저기 저 성당이 추기경님성당이라면서 저기서 결혼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우와~~~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그리고 한국에 왔는데, 만남의 잔치 미사를 추기경할아버지께서 하신다더라구요. 그래서 너무너무 신이 나네요. 제가 학교내 성서모임대표를 하고 있거든요. 방학이 끝나고 개강을 하면 그룹원 모집할 생각에 걱정이 되었었는데, 9월 5일 만남의 잔치 다녀오면 기운이 날 것 같아요. 빨리 빨리 9월 5일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제 2주일도 안 남았어요..

 

 건강하시구요, 그럼 그때 뵐께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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