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눈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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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숙 [edditta] 쪽지 캡슐

1999-01-29 ㅣ No.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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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눈이 왔어요. * * * 눈이 왔어요. * * * * 눈이 왔어요. * *

* * * * * 올겨울 정말 눈을 기다리다가 목이 몇cm는 길어지시지는 않았나요? 어제 초등부의 회합을 마치고 군대가는 후배를 위해 하임에 있다가.. * * 누군가 외치는 소리를 들었죠.. * * * * * "눈이다" * * * * * '심봤다' 보다 더 기쁜 소리였죠. 강아지가 된 기분으로 소리를 지르고 동동거리며 뛰어다니고.. * * 쌓이지 않아서 눈싸움을 하지 못한것을 아쉬워하며 * * * 안나라는 친구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지요. * * * 친구가 저희집에서 자기로 했걸랑요. * * * * * 집에와서.. * 창문을 열고 눈을 쳐다봤어요. * * * * 어느새 장독대위로..소복히 쌓여있는 눈을 보며.. 참 좋은 날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 다들 잠이 든 밤에 까만 밤에 * * * 사랑하는 친구와 커피를 마시며 * * 하얗게 내리는 눈을 바라보는 기분... * * 아름답다는 말을 알것같은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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