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한번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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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경 [thadeus] 쪽지 캡슐

2000-09-24 ㅣ No.919

무제

 

슬픔이 우리를 다 뒤엎는 아픔인듯 하여도

기쁨이 그다지 먼 것만은 아닙니다.

 

많은 바다를 지났고 또 지나가야 하지만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맞이할 해변이 다다를 때가 있을 테니까요.

 

비록 한분이 떠나가더라도 우리는 비통해하지 않습니다.

우리 삶은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생명

사랑이 시련의 소용돌이 속에서 계속

깨우치는 것이 있으니까요

 

천국의 희열을 가지고

비록 삶이 짧건 길건간에

행복의 노래를 같이 나누며

다 함께 살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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