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한번쯤 8

인쇄

김원경 [thadeus] 쪽지 캡슐

2000-09-27 ㅣ No.923

+  찬미 예수

 

--------------  아우구스티노 (삼위일체론 15.  51)  중에서

 

힘 자라는 데까지

임께서 허락하신 힘 자라는 데까지

임를 두고 나는 물었습니다.

        믿는 바를 이치로 알고 싶어서

        따지고 따지고 지치도록 따졌습니다.

임이여 내 하느님이여

내게는 둘도 없는 소망이여

내 간청을 들으소서

        임을 두고 묻기에 지치지 말게시리.

        임의 모습 찾기에 늘 불타게시리.

임이여 힘을 주소서.

임을 두고 물을 힘을 주소서.

        날더러 임을 알아뵙게 하신 임이옵기에

        갈수록 더욱 알아뵙게 되리라는

        희망을 주신 임이옵기에

임 앞에 내 강함이 있사오니

임 앞에 내 약함이 있사오니

         강함은 북돋아 주소서.

         약함은 거들어 주소서.

임 앞에 내 앎이 있사오니

임 앞에 내 모름이 있사오니

         임께서 나타나시는 곳에

         내가 들어가거든 맞아 주소서

         임께서 숨어 계시는 곳에

         내가 두드리거든 열어 주소서

임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임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임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이 모든 소망을 내 안에 키우소서

         임께서 나를 고쳐 놓으실 때까지

         고쳐서 완성하실 때까지.......................



9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