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RE: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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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추기경 [cardinal] 쪽지 캡슐

1999-09-21 ㅣ No.517

서보국군에게

 

 보내준 편지에 이제야 답을   해서 미안하기 그지없다. 80년 생이라  참 부럽구나. 너의 젊음이....      새성당에 새로운 마음으로 청년들의 모임이 더욱 활발해 진다니 기쁘다. 날로 더욱 커가기를 빈다. 기도하마. 그리고 아름다운 둥근달, 추석을 맞기를 기원한다. 안녕히.

 

추기경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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