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대림 제2주간 화요일 ‘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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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11-16 ㅣ No.5226

대림 제2주간 화요일 ‘22/12/06

 

가끔 TV나 신문광고에서 잃어버린 자식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헤맨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마음 아파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돈이라면 필요한 사람이 쓰겠지 하고 잊어버리겠지만 자식을 잃은 마음은 포기할 수 없는 마음이라고 느낍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마태 18,12.14) 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렵고 힘겹게 삶의 순간을 홀로 맞이한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어떤 것은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있고, 또 어떤 것은 제삼자가 도와줄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매 순간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힘겹고 어려울 때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 나 대신 해결해 주시지는 않지만 나와 함께하시면서 내가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은총과 힘을 주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오늘을 이겨내도록 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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