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마음의 성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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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장 너무도 고맙습니다. 마음의 성전은 제게 너무도 크게 다가 왔습니다. 어제 성당에서 묵상을 해봤어요 . 우리는 과연 어떠한 성전을 지으려고 했으며 어떻게 해왔을까? 마음의 성전이 곧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성전이 아닐까? 쌓고 또 쌓고 쌓는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닌 진정 주님께서 원하시는 성전으로 되리라는 것을요. 그래서 주님의 식구들이 기쁨과 평안으로 한마음이 되리라는 것을말입니다. 온전히 맡기다고 하면서도 그렇지 못하는 제 조급함이 부끄럽습니다. 기도하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 멘....
추신! 저희반에 키만 커다랗고 얼굴도 긴 살레시오 수사가 추기경님의 답장을 애타게 기다린데요 불쌍해요... 지금도 제옆에서 칭얼대고 있어요. 맡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