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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복음 12장13절~12장34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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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 [yumina7] 쪽지 캡슐

2001-05-17 ㅣ No.1664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13 군중 속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선생님, 제 형더러 저에게 아버지의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자

 

14 예수께서는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재산분배자로 세웠단 말이냐?" 하고 대답하셨다.

 

15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떤 탐욕에도 빠져 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사람이 제 아무리 부요하다 하더라도 그의 재산이 생명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 하시고는

 

16 비유를 들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밭에서 많은 소출을 얻게 되어

 

17 ’이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하며 혼자 궁리하다가

 

18 ’옳지! 좋은 수가 있다. 내 창고를 헐고 더 큰 것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산을 넣어 두어야지.

 

19 그리고 내 영혼에게 말하리라. 영혼아,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너는 이제 몇 년 동안 걱정할 것 없다. 그러니 실컷 쉬고 먹고 마시며 즐겨라’ 하고 말했다.

 

2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이 어리석은 자야, 바로 오늘 밤 네 영혼이 너에게서 떠나 가리라. 그러니 네가 쌓아 둔 것은 누구의 차지가 되겠느냐?" 고 하셨다.

 

21 이렇게 자기를 위해서는 재산을 모으면서도 하느님께 인색한 사람은 바로 이와 같이 될 것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를 찾아라

 

22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니 잘 들어라. 너희는 무엇을 먹고 살아 갈까, 또 몸에다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말라.

 

23 목숨이 음식보다 더 귀하고 몸이 옷보다 더 귀하지 않느냐?

 

24 저 까마귀들을 생각해 보아라. 그것들은 씨도 뿌리지 않고 거두어 들이지도 않는다. 그리고 곳간도 창고도 없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는 저 날짐승들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느냐?

 

25 도대체 너희중에 누가 걱정한다고 목숨을 한 시간인들 더 늘일 수 있겠느냐?

 

26 이렇게 하찮은 일에도 힘이 미치지 못하면서 왜 다른 일들까지 걱정하는가?

 

 

27 저 꽃들이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해 보아라. 그것들은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결코 이 꽃 한송이만큼 화려하게 차려 입지는 못하였다.

 

28 너희는 왜 그렇게도 믿음이 적으냐? 오늘 피었다가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에게야 얼마나 더 잘 입혀 주시겠느냐?

 

29 그러니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하고 염려하며 애쓰지 말라.

 

30 그런것들은 다 이세상 사람들이 찾는 것이다.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

 

31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를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32 내 어린 양떼들아, 조금도 무서워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하늘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시기로 하셨다."

 

재물을 하늘에 쌓아라

 

 33 "너희는 있는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헤어지지 않는 돈지갑을 만들고 축나지 않는 재물 창고를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들거나 좀먹는 일이 없다.

 

34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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