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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럴땐 어떻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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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8.131.*]

2004-11-16 ㅣ No.3096

 

모든것이 하느님 뜻데로 되고 있다는 확신을 어떻게 알수 있죠?

저는 그것을 도무지 모를때가 있습니다.

제 스스로 주님의 뜻을 망칠까봐

그로인해 전 불안합니다.

내가 이말을 했는데... '주님의 뜻이 다른것이었으면 어쩌지? 주님께서 마련하신 은총을 다 놓치는거 아냐?' 하는 생각...

저는 정말 .. 자신이 없습니다. 결정을 내려야 할때..

기도할 시간이 많으면, 미리 기도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고, 바로바로 결정을 내려야 할때, 기도해도 도무지 모를 때..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아주 단순한 일을 해놓고도.. '이게 주님의 뜻이 아니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스치고, 불안해 지고, 벌여논 상황을 수습하려 막 애쓸때도 생깁니다.

그러면 그럴 수록 자꾸만 비참해 지고..

저는 정말 부족합니다. 제 자신에게 확신이 도무지 생기지 않습니다.

누군과의 데이트도 제가 거절하고 나서... '혹시 이 사람이 주님께서 날 위해 마련하신 건데.. 내가 놓쳐버린것 아냐?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어 초조해 한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해서 데이트 하자고 말하려 했는데 전화를 안받으면.. "으아.. 내가 굴러온 은총을 놓친거야?" 하고 저 혼자 끙끙앓고... 또 가끔은 일을 회전시키려다 경솔한 말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도데체 저의 이 병적인 나약함은 어찌해야 할지...

하느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내가 지금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닌지... 참 걱정될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난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것을 따르고만 싶은데..

아주 하찮은 것에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절 보면 사람들은 참 걱정이라고들 합니다. 이해합니다.

분명 이런것을 하느님께서 원하지 않으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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