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요한 묵시록 13장(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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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준 [tutti] 쪽지 캡슐

2012-12-15 ㅣ No.11035


두 짐승

1 나는 또 바다에서 짐승 하나가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짐승은 뿔이
   열이고 머리가 일곱이었으며, 열 개의 뿔에는 모두 작은 관을 쓰고 있었고
   머리마다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2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 같았는데, 발은 곰의 발 같았고 입은 사자의 입
   같았습니다. 용이 그 짐승에게 자기 권능과 왕좌와 큰 권한을 주었습니다.

3 그의 머리 가운데 하나가 상처를 입어 죽은 것 같았지만 그 치명적인 상처가
   나았습니다. 그러자 온 땅이 놀라워하며 그 짐승을 따랐습니다.

4 용이 그 짐승에게 권한을 주었으므로 사람들은 용에게 경배하였습니다.
   또 짐승에게도 경배하며, “누가 이 짐승과 같으랴? 누가 이 짐승과 싸울 수
   있으랴?” 하고 말하였습니다.

5 그 짐승에게는 또 큰소리를 치고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입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마흔두 달 동안 활동할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6 그래서 그 짐승은 입을 열어 하느님을 모독하였습니다. 그분의 이름과 그분의
   거처와 하늘에 거처하는 이들을 모독하였습니다.

7 그 짐승에게는 또 성도들과 싸워 이기는 것이 허락되었고, 모든 종족과 백성과
   언어와 민족을 다스리는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8 세상 창조 이래 땅의 주민들 가운데에서, 살해된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모두 그에게 경배할 것입니다.

9 귀 있는 사람은 들으십시오.

10 사로잡혀 갈 사람은 사로잡혀 가고 칼로 죽을 사람은 칼로 죽을 것입니다.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한 까닭이 있습니다.

11 나는 또 땅에서 다른 짐승 하나가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짐승은
    어린양처럼 뿔이 둘이었는데 용처럼 말을 하였습니다.

12 그리고 첫째 짐승의 모든 권한을 첫째 짐승이 보는 앞에서 행사하여,치명상이
    나은 그 첫째 짐승에게 온 땅과 땅의 주민들이 경배하게 만들었습니다.

13 둘째 짐승은 또한 큰 표징들을 일으켰는데,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불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게도 하였습니다.

14 이렇게 첫째 짐승이 보는 앞에서 일으키도록 허락된 표징들을 가지고 땅의
    주민들을 속였습니다. 그러면서 땅의 주민들에게, 칼을 맞고도 살아난
    그 짐승의 상을 세우라고 말하였습니다.

15 둘째 짐승에게는 첫째 짐승의 상에 숨을 불어넣는 것이 허락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짐승의 상이 말을 하기도 하고, 자기에게 경배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죽임을 당하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16 또 낮은 사람이나 높은 사람이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할 것 없이 모두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였습니다.

17 그리하여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을 뜻하는 숫자로 표가 찍힌 사람 말고는
    아무것도 사거나 팔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18 여기에 지혜가 필요한 까닭이 있습니다. 지각이 있는 사람은 그 짐승을
    숫자로 풀이해 보십시오. 어떤 사람을 가리키는 숫자입니다. 그 숫자는
    육백육십육입니다. 



   Mozart Missa K317 - 대관식 미사곡/Ky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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