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달봉 신부의 이스라엘 성지순례기(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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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현 [dalbong6] 쪽지 캡슐

2003-09-17 ㅣ No.2297

<8월 29일 금요일>

호텔에서 8시에 피라미드가 있는 기자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그림에서나 보았던 말로만 들었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보게 될 것이다. 파라오는 원래 페로라는 큰집이라는 뜻의 단어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큰 집은 피라미드를 뜻하니 파라오는 피라미드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피라미드는 모두 기원전 2000년 이전 것이라고 하니 정말 에집트 인의 조상들도 대단하다.

 

 

이건 뭐냐? 이건 뽀너스, 아마도 피라미드로 출발하기 직전에 호텔로비에서 찍은 듯 합니다. 어제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피곤한 얼굴의 차신부.

 

꼭대기가 태양이고 태양살의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태양 빛 아래 영원히 살아 있다는 뜻이란다.

 

 

재미있는 에집트 사람. 친절하게 다가와 사진도 찍어주고 자기도 한 장 기념으로 찍으란다. 그래서 찍었더니 돈 달란다. 그냥 도망쳤다.

 

 

그 크기가 얼마나 큰 지 그러 감탄만 할 뿐이다.

 

 

피라미드의 석실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석실은 그야말로 돌 무덤안인데 좁고 덥고 아무 것도 없다. 들어가고 후회 들어가지 않아도 후회한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피라미드의 돌의 갯수만도 거의 230만개가 된다니 그 크기와 과학적 능력에 그저 놀랄 뿐이다. 피라미드를 만들었을 노예들 특히나 이스라엘 백성의 어려움이 짐작되고도 남는다.

 

 

스핑크스는 피라미드를 지키던 수호신으로 얼굴은 사람 몸은 사자로 이루어져 있다. 스핑크스를 자세히 보면 코와 눈이 망가져 있는 데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우상 숭배를 못 하게 한다고 망가뜨렸다고 한다.

 

 

내가 더 무섭다,  히히.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보고 다음으로 간 곳은 예수님과 마리아 요셉이 헤로데의 박해를 피해 파난 하셨던 곳이다. 먼저 들른 곳은 행인 처치(이것은 영어가 필요하다. Hanging Church) 로마 성벽위에 콥트 동방 정교회를 세웠기에 Hanging Church라고 한다. 이집트 대주교좌 성당이 있다.

 

바로 이 성당이고 안의 내부는 이렇다.

 

 

설교단이다. 똑같은 모양의 기둥이 7쌍이 있는 데 7성사를 의미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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