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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복음2장1절~2장21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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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 [yumina7] 쪽지 캡슐

2001-04-21 ㅣ No.1604

 

 

 

예수의 탄생

 

1 그 무렵에 로마 황제 아우구스토가 온 천하에 호구 조사령을 내렸다.

 

2 이 첫번째 호구 조사를 하던 때 시리아에는 퀴리노라는 사람이 총독으로 있었다.

 

3 그래서 사람들은 등록을 하러 저마다 본고장을 찾아 길을 떠나게 되었다.

 

4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의 나자렛 동네를 떠나 유다 지방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곳으로 갔다. 베들레헴은 다윗왕이 난 고을이며 요셉은 다윗의 후손이었기 때문이다.

 

5 요셉은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등록하러 갔는데 그 때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6 그들이 베들레헴에 가 머물러 있는 동안 마리아는 달이 차서

 

7 드디어 첫아들을 낳았다. 여관에는 그들이 머무를 방이 없었기 때문에 아기는 포대기에 싸서 말구유에 눕혔다.

 

 

천사들의 환호, 목자들의 기쁨

 

8 그 근방 들에는 목자들이 밤을 세워가며 양떼를 지키고 있었다.

 

9 그런데 주님의 영광의 빛이 그들에게 두루 비치면서 주님의 천사가 나타났다. 목자들이 겁에 질려 떠는 것을 보고

 

10 천사는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너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 모든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이다.

 

11 오늘 밤 너희의 구세주께서 다윗의 고을에 나셨다. 그분은 바로 주님이신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한 갓난 아이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바로 그분을 알아 보는 표이다." 하고 말하였다.

 

13 이 때에 갑자기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그 천사와 함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4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15 천사들이 목자들을 떠나 하늘로 돌아간 되에 목자들은 서로 "어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사실을 보자." 하면서

 

16 곧 달려 가 보았더니 마리아와 요셉이 있었고 과연 그 아기는 구유에 누워 있었다.

 

17 아기를 본 목자들이 사람들에게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이야기 하였더니

 

18 목자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그 일을 신기하게 생각하였다.

 

19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 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다.

 

20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보고 한 것이 천사들에게 들은 바와 같았기

때문에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돌아 갔다.

 

 

예수의 명명

 

21 여드레째 되는 날은 아기에게 할례를 베푸는 날이었다. 그 날이 되자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대로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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