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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삼종기도는 신령성체와 신령성체조배로 바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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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 [61.106.109.*]

2004-11-20 ㅣ No.3103

 

+ 찬미예수님

 

성모마리아께는 우리가 하느님께 흠숭배례(절대 예절)를 바치는 대신 상경지례로써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상경지례는 성인, 성녀들게 바쳐지는 공경지례보다 격이 높으나 흠숭배례보다는 낮은 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성호경을 바치는 것은 아니라 하신 말씀을 어디까지 해석해야 할 것인지는 역시 의견이 분분할 것이며 다만 뭔가 깊은 뜻이 계신것만은 분명할 것입니다. 인간이 포도나무이신 주님보다 해석에 연연할 수 있는 것도 역시 신비스런 은총으로 이어지도록 우리는 기도에 정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일부 어린아이를 닮은 개신교인들은 말씀을 우선시하기에 자칫 인간의 자아가 뒤범벅이 된 어조로 한가정의 어머니이신 성모님 상경에 대하여 전례에 우선적일 수 있는 다수의 가톨릭 신앙인에게 ''왜 너희들은 성모마리아를 신격화 하는냐?''라고 공격적인 물음을 표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때에도 무조건 상대의 영혼을 보고 재빨리 기도할 수 있도록 성삼위의 은총을 구하십시오.

 

우리는 섬기러 오신 주님을 믿기에 닮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며 역시 침묵과 겸손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가톨릭 신앙인들은 결코 성모마리아를 신격화하지는 않으며 또한 신과 일치한 최초 신앙인으로써, 즉 신앙의 선배로써도 예우하고 있슴을 기억합니다. 자! 말씀이 돌고 있습니까? 그 말씀이 지금 당신께 윤회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진화하여 내 그리스도님의 부활하심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까?

 

다 좋습니다. 우리는 전능하시고 사랑 자체이신 주님과 지금 이 복음을 나누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망각하고 주님을 외면한 한 인간의 시각으로 그것을 보고 살피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한 평생을 그저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과 한생을 그저 착한일을 쌓는 재미로 사는 사람들은 대표적인 사랑에 대한 비신자와 신자의 표양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성모님을 하느님 어머니로도 모시고 있습니다. 성모마리아께선 언제나 성령과 함께 성령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우리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은 창조주체로도 오십니다. 성체의 감실이라는 이야기지요. 인간의 99%에게 색마가 덤벼들기에 색마가 느껴지면 상대가 이성으로 보이기에 우리는 그저 조건없는 믿음으로 마리아 사제운동이 모든 운동중에 으뜸임을 믿으며 다만 성모엄마께 하느님 아빠께 잘 말씀드려 달라고 어린아이처럼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성모님과 하나되어 성체감실이 되어 성체조배에 임하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성체조배실이 아닌 일상중에 바치는 감실 기도는 신령성체조배에 해당되며 성당에서의 직접적인 미사때의 하이라이트인 말씀과 영성체도 일상의 미사때에는 신령성체와 계시등으로 받아들이고자 우리는 +성호경을 바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글자 그대로 神父께서 성모님께 성호경을 바치지 말란 이야기는 성모님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성호경을 더 바치란 말씀으로 성모님께 성호경을 바치라는 그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응석을 부리는 것은 잘못은 아니지만 엄마에게 효심을 쌓으며 궁극적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기뻐하는 삶을 추구함이 더 좋은 가정상을 이룰 것이며 이에 하느님 성부모께서는 이미 좋은 표양을 보이셨기에 또한 묵주기도도 혹여 내자신이 성모님께만 지향하는 습성이 있었다면 그것을 진화시켜 주심을 믿으면 됩니다.

 

이처럼 사랑은 회심으로 진화하는 생명체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창조주는 누구이시며 창조주체는 누구이신지를 잠시 묵상하시는 계기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묵주기도가 성모님 손잡고 하느님 아빠께 다가가는 기도이듯 성모님께 성부를 뵙고자 성호경을 바친다면 틀림없이 우리는 그 소망인 늘 깨어남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성모님께 성호경을 꼭 바쳐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님을 잘 아시겠지요? 바치지 말란 이야기도 더더욱 아닐 것입니다.

 

우리의 단한가지 소망으로 오로지 늘 깨어나 기도하고 성무로써 일할 수 있도록 고백합시다.

 

하느님, 당신께서는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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