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바다가 너무 보구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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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kmike] 쪽지 캡슐

1999-01-23 ㅣ No.169

+찬미 예수님

종로성당 주일학교 교사입니다. 저희 역시 추기경님의 회신을 이제야 보았답니다. 저희들의 무관심과 게으름을 사랑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침 오늘 저희 중고등부 학생들이 예술제를 하는 날입니다. 추기경님께서 주일학교에 편지를 보내주셨다고 하니 무척 기뻐들 합니다. 저희 교사들은 물론이구요. 비록 중고등부 학생 전체 인원인 40명도 안되지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답니다.

누님이 사이판에 계신데 오늘 아침에 문득 통화를 하다가 추기경님께서 괌에 오셨다가 어제 사이판에 오셔서 미사를 집전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임신부님의 소망이 평일 미사에 성당이 꽉차는것이라고 하셨는데 추기경님께서 그 소망을 이루어 주셨다고 하네요.

저도 1992년에 우연한 기회로 사이판한인성당 주일학교의 요청으로  교사교육차 처음 가본 후 이후 인연이 되어  몇차례 가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곳에서 보았던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런 푸른 바다가 너무 보구 싶어요.

여행에 피로하실텐데 몸관리 잘하시시구요, 언제나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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