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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교무금 책정하러 갔다가 생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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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210.106.14.*]

2006-12-25 ㅣ No.4690

 

   † 찬미예수

 

   사무장님들도 사람이니 용서하세요. 그게 좋습니다. 나도 모 본당 사무장 딱딱했던 것 떠올라 아직도 불쾌하기도 합니다만, 님이나 저나 그 사무장님께 지적했던 그것을 여하히 주님께 봉헌하는 것이 관건일 것입니다.

 

사무장들은 본당의 크고 작은 대소사를 꾸리는 일종의 엄마 대리자입니다. 그런가 하면 매년 이맘 때면 본당에서는 교무금 책정이라는 난제가 이분들 앞에 대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님이나 저나 자칫 만유위에 으뜸이신 주님의 돈을 돌려드리는 데 있어 남는 시간, 남는 돈으로 주님께 봉헌하고자 할 수 있는 오류도 현재할 것입니다.

 

싫어하는 것은 사실 사무장도 권리가 있다 여기시고 주님이 아닌 우리 자신의 확대해석을 경계하십시오. 객관적인 견지입니다만, 짜증섞인 사무장의 어조나 그것을 프로테스(항의)한 님이나 서로 비긴 게임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아무튼 사무장도 엄청 힘든 직종입니다. 사무장을 위해 기도하라는 계시인듯 싶습니다.

 

성탄을 맞아 우리같은 죄인을 살리신 주님이신 아기 예수님의 언어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엄마임을 유념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머리로 사랑하려 하여 생각과 말과 행위가 빠르던 그것을 경계하시고 보다 여유로운 가슴으로 사랑함으로써 나머지 80%의 미개발된 우리의 능력을 회복하여야 할 것입니다.

 

무언가에 분심이 밀려오면 또다시 일반적인 사무장들처럼 그것들을 내려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사무장에게 님이 과연 세부류중 한사람으로써 어떤 인물인가 성찰하면 틀림없이 주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누가 누가 더 참다운 죄인인가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로 이어지리라 믿습니다. 

 

그리하여 깨어나는 침묵으로 쉼으로써 지난날의 그것들과 앞날의 그것에 연연하지 않는 이 순간의 최고의 걸작품으로 이끌어주시는 주님과 뛰어놀 수 있슴 그 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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