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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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순 [anderesa] 쪽지 캡슐

2000-11-01 ㅣ No.983

안녕하세요.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어느분의시인지는 잘모르나

하느님의 대답이 "no"라는시를 듣고 너무 좋아서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옮깁니다.

 

"NO"

 

나는 하느님께 나의 "오만"을 없애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오만"은

내가 없앨수 있는것이 아니라 네가 "포기"하는것이라고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인내"를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인내"는 고난의 산물이라고

하시며.그것은 주어지는것이 아니라 네 스스로 얻는것이라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행복"을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나는 "은총"을 줄뿐이지

"행복"은 너에게 달려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내영혼을 성숙"시켜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성장"은 네스스로 하는것이고

나는 네가 풍성한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가지를 쳐 줄뿐이라고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고통"을 덜어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NO"라고 말씀하시며. "고통"으로 인해

네가 나에게 더 가까워질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나를 "사랑"하시는지를 여쭤 보았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YES"라고 말씀하시며. 그래서 "당신 외아들"을

나에게 보내 주셨다고 말씀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당신이 나를 사랑하시는것만큼 내가 다른이를 사랑할수

있게 도와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 아! 드디어 네가 바로 그 생각을 했구나"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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