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쓰레기더미의 명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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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zenobia78] 쪽지 캡슐

2000-12-22 ㅣ No.1053

우리의 성지가 한국통신 노조원들에 의해서 이렇게 쓰레기 더미가 되었습니다.

자기들만 살겠다고 난리를 치더니, 이제는 자기들이 원하는거 다 찾았다고,

성당을 이 모양으로 만들어 놓고는 청소도 안하고 다들 가버렸더군요..

도대체 염치가 있고 양심이 있는 사람들인지....

여러분,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라도 명동성당이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모두 한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성전에 못이 박히고, 오물과 쓰레기들로 더럽혀진 성당의 사진들을 한 번 보십시오.

굿뉴스 자유 게시판에서 작성자 검색에서 '김베드로'를 입력하시면 많은 사진 자료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http://www.catholic.or.kr/gnbbs/ncbbs.dll/bbs1plaza

다음은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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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곳곳이 방뇨와 쓰레기로 더럽혀져 있고 심지어는 우리의 대성당 외벽에 농성자들이 못질까지 해대며 천막을 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성당 시설 일부의 입구 문을 깨뜨리고 점거하는 사태까지 일어났습니다. 일부 신부님들이 그들을 상대로 호소하지만 온갖 수모만 겪게 될 뿐 전혀 먹혀들지를 않습니다.  더욱이 이 성당 안에서 방망이를 든 사람들이 강제로 농성자들을 가둬두고 아래의 글에서 보시는 일들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수천명의 농성자들이 겪는 일들을 이젠 그냥 방관만 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마치 포로 수용소처럼 되어버린 명동의 현장 사정...  이런 일들은 왜 알려지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성당에서 길만 건너가도 전혀 아무 일도 없는 것 처럼 되어버리는 이유는 우리가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젠 신부님 몇 분의 힘만으로는 되지를 않습니다.  

 

우리들 모두가 이 성당을 보호해야 합니다.  이 성당 내에서 이런 불의하고 부당한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되고 이렇게 성당이 더럽혀져도 안됩니다. 우리가 물려받은 성전의 뜰이 이렇게 유린당하는데도 가만히 있는 것은 정말로 우리들 자신에게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아래 글들을 읽어주시고 우리 이제 힘을 모아 이 성당이 거룩한 장소,  진리를 외치는 장소,  억울한 사람들이 따뜻하게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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