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5/29

인쇄

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5-05-29 ㅣ No.2871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5/29


주님께 의지하고 청하면 주님께서는 굽어보시고 헤아려주십니다. 오늘은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입니다. 그분들은 복음과 현실의 요구 사이에서 주님과 복음을 선택하여 순교하셔서, 오늘 하늘에 오르셨고 우리에게 신앙을 전수해 주셨고 지금 우리 교회의 복자로 공경을 받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루카 9,23)


그런데 우리가 주님을 따르게 됨으로써 자연히 지게 되는 십자가를 피하고, 현실적인 물질과 삶의 조건과 처지를 선택하면서 주님과의 관계를 끊게되면, 주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해주실 수 없게 됩니다.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26절)


포도나무의 가지 비유에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요한 15,5-6) 주님 사랑 안에서 평안하시고 행복하소서...




 



11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