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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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1-11-09 ㅣ No.4841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21/11/16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일 우리가 진실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면, 기도 중에 뵈옵겠지요.

  만일 우리가 기도 중에 만난 예수님을 실제 현실에서 생생하고 선명하게 뵈옵고, 여기 이 땅에서 오늘 천국의 삶을 누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오늘 복용을 보면,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시는데,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돈 많은 세관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자기 키가 작아서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을 보고 싶어서, 예수님을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갑니다.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루카 19,5)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캐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본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7) 하고 투덜거립니다. 자캐오는 자기 때문에 예수님이 비난받는 소리를 듣고서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합니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십니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9-10)

 

  자캐오는 키가 작아서 예수님을 바라볼 수 없게 되자, 나무 위로 올라가서 예수님을 보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우리는 오늘 예수님을 만나 뵈옵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자캐오는 자신을 반겨주시고 자신의 집을 찾아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리면서, 자기 때문에 비난을 당하시는 예수님께 자기 회개와 새 삶에로의 전환을 보답과 선물로 드립니다. 주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나는 더욱더 깊은 예수님과의 친교와 일치로 들어가기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하시렵니까?

  여러분의 노력이 주 예수님의 인정을 받고 자비로운 허락으로 열매를 맺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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