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제 십자가지고 제 길을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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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수 [changjuys] 쪽지 캡슐

2012-11-25 ㅣ No.11015

제 십자가지고 제 길을 가게 하소서!


하늘에 뜻에 이별이 있었습니다.
루우벤의 말에 생명은 남겨두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다의 말에 피는 보지 말자는 말이 있습니다.
요셉을 팔아넘기는 야곱의 아들들이 하는 말입니다.
여러 형제들 틈에서 나이 어린 서러움을 이겨내며
이집트로 팔려가는 요셉의 처지를 깨닫게 하소서.
하느님 창조의 힘은 인간을 번성시키고
참으로 바른 하느님의 창조모습을 들어내려고 하였습니다.
인간이 제대로 하느님의 품성을 닮아가기 위하여는
고난과 외로움과 이별과 슬픔과 가난과 고통과 폭력의 압박에서
이 두려움에서 이겨내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이 겪은 삶의 노정이
에사오의 장자권을 빼앗는 것부터 시작하여
레아의 아들
라헬의 아들
이 두 여인의 몸종의 아들들로 열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 모두가 민족의 족장으로 살아서 왔으니
인간사 모두가 형제들의 싸움이고
이권 다틈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한 형제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우리 모두를 받아들일 수 있는
용서를 배우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진정으로
이 하나를 묶어서 십자가 상의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보여 주었습니다.
섬길 줄 아는 이가 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용서하는 사람이 되라고 마지막 말씀으로
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이 되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기꺼이 받아지고 가게 하소서!
아멘. 

2006년 6월 나의 기도 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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