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임마꿀라타(원죄없이 잉태하신 성모 마리아)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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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준 [tutti] 쪽지 캡슐

2012-12-08 ㅣ No.11024






+찬미 예수님

 

오늘이(12월8일) 한국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입니다.

 

이 날은 성모 마리아를 원죄에서 보호하셨음을 기리고 찬미하는

날입니다.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는 이 대림절에 묵상해야할

핵심적인 신심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회는 5세기 말부터 예루살렘의 마리아 성당 봉헌일인

9월 8일에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을 지냈습니다.

8세기경부터는 이날에서 거슬러 계산하여 9개월 전인

12월 8일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로

지냈으며, 이것이 9세기경 서방 교회에 전파되었습니다.

1476년 교황 식스토 4세는 이를 로마 전례력에 도입하였고,

교황 비오 9세는 1854년 12월 8일에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원죄 없이 잉태되심을 ’믿을 교리’로 선포하였답니다.

1858년 3월 25일에는 루르드에서 성모님은 벨라뎃다에게

발현하시어 ’나는 원죄없이 잉태되었다’ 고 말씀하심으로

이 사실을 재확인 시켜주셨습니다.

 

1838년 12월 1일 제2대 교구장 앵베르 주교는 교황에게

’원조없이 잉태되신 성모’를 조선교구의 수호성인으로 정해줄 것을

요청했고 교황 그레고리오 7세 께서는 1841년 성 요셉과

’성모무염시잉모태’(聖母無染始孕母胎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를

조선 교회의 공동 수호성인으로 섬길 것을 승인하셨습니다.

하여 우리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를 성요셉과 함께 한국 교회의

수호자로 모시고 있습니다.

임마꿀라타는 ’나는 원죄 없이 잉태되었다’는 뜻을 가진 성모님의
 
다른
이름입니다.

 

대림기간을 열심히 보내시는 난곡교우 여러분들께 얼마 후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2012년 대림1주간에 힐라리오


Ave Maria (Goun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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