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22/10/15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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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09-21 ㅣ No.5174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22/10/15 토요일

 

피정 동안 기도를 하면서 제가 주 하느님의 사랑을 분에 넘치게 받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새록새록 들었습니다. 주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돌려 드라면서, 이렇게까지 사랑해 주시니 진정 감읍하여 감사드린다는 고백을 감히 올려 드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말씀하십니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루카 11,39-41)

 

주 하느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하고 원망하기보다는 하느님께서 내게 베풀어주신 은총이 무엇인지를 헤아리기 시작하면, 내가 감히 원망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게 원망보다 감사를 표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 회개의 기쁨과 행복의 첫걸음을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자선을 통해 속죄의 과정도 함께 밟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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