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잠언 7장 1절 ~ 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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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 [yumina7] 쪽지 캡슐

2013-03-18 ㅣ No.2309





1.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고 내 계명을 마음에 간직하여라.

2. 내 계명을 지켜라. 내가 살리라. 내 가르침을 네 눈동자처럼 지켜라.

3. 그것들을 네 손가락에 묶고 네 마음속에 새겨 두어라.

4. 지혜에게 "너는 내누이!" 라 하고 예지를 친지라 불러라.

5. 그러면 그것들이 너를 낯선 여자에게서, 매끄러운 말을 하는 낯모르는 여자에게서 지켜 주리라.

6. 내 집 창문에 기대어 창살 사이로 내다보다가

7. 어수룩한 자들 속에서 누군자를 보게 되었다. 청년들 속에서 지각없는 젊은이 하나를 지켜보게 되었다.

8. 그는 그 여자가 사는 거리 모퉁이 쪽으로 길을 건너 그 집을 향해 걸어간다.

9. 날 저물녘 어스름 속에, 한밤의 어둠 속에 걸어간다.

10. 보알, 여자가 창녀 옷을 입고서 교활한 마음을 품고 그에게 마주 온다.

11. 여자는 안절부절못하고 그 발은 집 안에 붙어 있지 못한다.

12. 한 번은 거리에 갔다가 한 번은 광장에 가고 길목마다 지켜 선다.

13. 이제 그 젊은이를 붙잡아 입 맞추고 뻔뻔스러운 얼굴로 말한다.

14. "내가 친교 제물을 바쳐야 했는데 오늘 그 서원을 채웠답니다.

15. 그래서 내가 당신을 맞으러 나와 당신 얼굴을 찾다가 이제야 찾아냈어요

16. 내 침상에 덮개를 깔았는데 화려한 이집트산 아마포랍니다.

17. 잠자리에 몰약과 침향과 육계향도 뿌렸어요

18. 자, 우리 아침까지 애정에 취해봐요. 사랑을 즐겨 봐요

19. 남편은 집에 없어요. 멀리 길을 떠났거든요

20. 돈 자루를 가져갔으니 보름날에나 집에 돌아올 거예요."

21. 이렇게 갖가지 달콤한 말로 꾀고 매끄러운 입술로 유혹하니,

22. 그가 선뜻 그 여자 뒤를 따라가는데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같고 벌받으러 쇠사슬에 묶여 가는 미련한 자와 같다.

23. 화살이 간장을 꿰뚫을 때까지 목숨을 잃을 줄도 모르는채 그물 속으로 재빨리 날아드는 새와 같다.

24. 아들들아, 이제 내 말을 들어라. 내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라.

25. 네 마음이 그런 여자의 길로 빠져 들지 않게 하여라. 그런 여자의 행로로 들어서지 마라.

26. 그런 여자가 쓰러뜨려 희생된 자들이 많고 힘센 자들도 모두 그에게 살해 되었다.

27. 그 집은 저승으로 가는 길이라 죽음의 안방으로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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