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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61.82.30.*]

2004-07-03 ㅣ No.2794

신부님.

 

전 지금까지 취직도 잠시 아픈 관계로 신체검사에서 짤리고 여러가지 인생에서 잘 안풀렸습니다.

 

힘들게 살아왔다면 왔는데 어머니께서도 많이 답답한 모양이십니다.

 

아침에 사주 팔자를 보고 오셨더라구요.

 

어머니는 생년월일하고 이름만 가르쳐주셨다던데.......

 

그런데 신기하게도 사주팔자 결과가 정말 제 삶을 그대로 말해주군요.

 

구구절절한 부분을 요약하면 결국 운이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살면서 많이 운이 없었구요. 정말 인생에서 재수없게도 운이 없었어요.

 

전 사실 점이나 사주팔자 믿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약해졌는지 제 인생의 운이 이토록 없는

 

것인가 하고 의기소침해지네요.

 

신앙인으로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요. 사주팔자는 신앙인에게 배교되는 행동인가요? 점은 물론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명이라는 것은 개척하기 나름이라는 서양적 관점이 옳은 것일까요? 아니면 어느정도 운명이 존재한다

 

는 동양적 철학사상이 맞는것일까요? 동양적 철학은 점과는 다르지 않나요?

 

마음이 많이 약해진거 같네요... 너무 힘들게 살아온 인생이 언제쯤 끝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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