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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 베레쉬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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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원 [hying728] 쪽지 캡슐

2002-10-13 ㅣ No.2271

배경음악 (캐논 변주곡)과 함께...

 

+ 찬미 예수님~

 

성당 성모님상 앞에 놓여진 노란색 국화화분과

울타리에 심겨진 알록달록 단풍잎이 어우러진 너무나 아름다운 가을날 입니다.

본당 설립 5주년 기념 음악회에...

초대되어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소년레지오 아이들 대여섯명 앞세워 찾아 나섰지요.

 

’베레쉬트’ 청년성가대와 ’그라시아’ 성인성가대는...

오늘 음악회에 최고의 선율과 화음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기쁨으로 내어놓고...

각자의 일상에서 얼마나 바쁜 발걸음들을 재촉하였을까!...’ 생각해봅니다.

수고하심이 아름다운 앙상불로 댓가를 드러내는듯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캐논 변주곡을 좋아하는데 화음을 넣어 불르니...

마치 피아노 선율따라 바람에 낙엽이 구르는듯 연상되고요.

베레쉬트 성가대 남자단원이 6명밖에 안되는데도...단원들 음색이 부드럽고 편안하여 여러사람 몫에 충분이 하모니를 소화하는거 같고...

조명아래 모습들이 어찌나 이쁘고 멋있는지 그저 한참좋을 청년들이지요.  

두 성가대가 함께부른.  

’알랠루야’ 는 일어서서 듣는거라는 딸아이 말에 얼떨결에 일어서 감상하였는데...

정말 훌륭하였답니다.

 

모처럼 맛본 마음을 두드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바쁜일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가슴깊이 마음을 열고 푸욱 잠길수 있는 시간이...

과연 얼마만큼 주여질까요?

 

한창때?...가을때면...미술전시회, 연극발표회, 오페라, 합창제, 이리저리 대학가를 기웃거리던 시절이 새삼 떠오르며... 회상에 잠길수 있을만큼 그후로 오랜시간을 바쁘다는 일상에 떠밀려 사는것이 당연시 되어버린 이만큼에서.

 

오늘저녁은 참으로 국화꽃다발 다발들을 품에 안은 성가단원들에게.

들려준 좋은 음악에 감사하고 준비하시느라 수고많으 셨다고...전하고 싶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것이...

많이 준비하고 만들어낸 아름다운 시간을 더 많은 신자들이 함께하지 못하였다는것 이랍니다.

 

주님을 찬미하는 복된분들...

그라시아, 베레쉬트 성가단원들과 가정안에.

이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은총이 가득하여지길 바랍니다.

 

하느님 예수님 성모어머님 !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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