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광장

소는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입니다.

풀을 먹은 소는 그 자리에 드러누워

이미 위에 저장된 먹이를

다시 꺼내 씹고 또 씹습니다.

이렇게 3회 정도를 되새김질하고 나면

풀은 완전히 소화되어 소의 몸의 일부가 됩니다.

소가 하찮은 풀을 먹고

자신의 거대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되새김질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의 일부가 되기 위해선

이처럼 여러 번의 되새김질이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