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피캇 어린이 합창단은 서울대교구 소속의 어린이 합창단으로 노래를 통한 사회봉사와 사랑의 실천, 가톨릭 복음을 위하여 1994년 3월에 창단된 합창단으로, 매년 갖는 정기 연주, 해외 연주, 특별 연주와 미디어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합창단의 이름인 ‘마니피캇’(Mangificat)은 라틴어로 ‘찬양하다'', 찬미하다’라는 뜻이며, 성모님의 노래를 신앙인들은 마니피캇이라고 부르며, 그 이름 안에 합창단이 지향하는 목적이 담겨져 있습니다.
구세주 예수를 낳으리라는 천사 가브리엘의 예고를 받은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한 몸으로 엘리사벳을 방문하였을 때 그녀의 축복의 말을 듣고 성모님은 기쁨과 환희, 감사의 찬미가를 바치셨습니다.
바로 그 노래가 마니피캇인 것입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노래하는 작은 천사들로 구성된 마니피캇 어린이 합창단은 성모님을 닮은 마음과, 공경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과 이웃들에게 기쁨으로 가득찬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셨던 하느님과 인류 구원을 위하여 기꺼이 당신 자신을 바치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성모님의 마음으로 노래한다면 그 노래는 또 다른 마니피캇이 될 것입니다.
성모님의 노래 후반부는 보잘것없는 사람들, 배고픈 사람들을 기쁨으로 채워주신 하느님의 따뜻한 사랑을 노래 합니다. 저희 합창단 역시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특별히 슬픔과 고통 속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자 합니다.
병의 고통에 아파하는 환자들, 외로운 할아버지 할머니들, 전쟁과 굶주림에 지친 북한과 이라크의 어린이들에게 저희 합창단의 노래가 따뜻한 사랑의 선물이 되었고 앞으로도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고 기쁨으로 노래하며, 더 나아가 세계에 가톨릭신앙과 이념을 전파하고, 가톨릭 음악과 한국 어린이 합창계에 작은 불씨가 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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