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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피캇 어린이 합창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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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준 [tutti] 쪽지 캡슐

2009-11-16 ㅣ No.10322

 
 

Magnificat Children`s Choir

 

마니피캇 어린이 합창단은 서울대교구 소속의 어린이 합창단으로 노래를 통한 사회봉사와 사랑의 실천, 가톨릭 복음을 위하여 1994년 3월에 창단된 합창단으로, 매년 갖는 정기 연주, 해외 연주, 특별 연주와 미디어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합창단의 이름인 ‘
마니피캇’(Mangificat)은 라틴어로 ‘찬양하다'', 찬미하다’라는 뜻이며, 성모님의 노래를 신앙인들은 마니피캇이라고 부르며, 그 이름 안에 합창단이 지향하는 목적이 담겨져 있습니다.

구세주 예수를 낳으리라는 천사 가브리엘의 예고를 받은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한 몸으로 엘리사벳을 방문하였을 때 그녀의 축복의 말을 듣고 성모님은 기쁨과 환희, 감사의 찬미가를 바치셨습니다.
바로 그 노래가
마니피캇인 것입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노래하는 작은 천사들로 구성된
마니피캇 어린이 합창단은 성모님을 닮은 마음과, 공경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과 이웃들에게 기쁨으로 가득찬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셨던 하느님과 인류 구원을 위하여 기꺼이 당신 자신을 바치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성모님의 마음으로 노래한다면 그 노래는 또 다른 마니피캇이 될 것입니다.

성모님의 노래 후반부는 보잘것없는 사람들, 배고픈 사람들을 기쁨으로 채워주신 하느님의 따뜻한 사랑을 노래 합니다. 저희 합창단 역시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특별히 슬픔과 고통 속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자 합니다.


병의 고통에 아파하는 환자들, 외로운 할아버지 할머니들, 전쟁과 굶주림에 지친 북한과 이라크의 어린이들에게 저희 합창단의 노래가 따뜻한 사랑의 선물이 되었고 앞으로도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고 기쁨으로 노래하며, 더 나아가 세계에 가톨릭신앙과 이념을 전파하고, 가톨릭 음악과 한국 어린이 합창계에 작은 불씨가 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니피캇이 무슨 뜻이에요?

 

성모 마리아가 자신을 도구로 하여 이룬 하느님의 위대한 업적 및 인류 구원 역사(役事)에 감사하며 부른 찬미가.

 

이 기도문은 구세주 예수를 낳으리라는 천사 가브리엘의 예고를 받은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한 몸으로 엘리사벳을 방문하였을 때 그녀의 축복의 말에 응답하면서 부른 찬미 기도이다. 마니피캇이라고도 한다.

마리아의 노래는 과거에 이스라엘 안에서 보여 준 하느님의 위업을 제시하는 가운데 그 분의 약속이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보증해 준다.
이러한 의미에서 ‘종말론적 찬가’라 할 수 있는데, 신약성서에서 가장 아름다운 찬가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서방 교회에서는 일찍이(성 베네딕투스 이래로 또는 이미 그 이전부터) 이 찬가가 성무 일도의 저녁 기도 안에서, 동방교회에서는 아침 기도 안에 도입되었다.
마르틴 루터는 마니피캇 주석에서 마리아를 진정한 그리스도의 겸손과 하느님 경외심의 표본이라고 찬미하고 있다.

마리아의 노래는 단순하면서도 정교하게 짜여져 있다.
이 노래가 무엇보다 구약성서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성서 각주 등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저자는 구약성서를 직접 인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와 연관짓기도 한다. 특히 ‘그분이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55절)에서 저자가 이 노래를 구약과 밀접하게 연결시키고 있음이 명료하게 나타난다.

또 이 노래 안에는 구약의 기도문들 속에 들어 있는수많은 찬가의 내용들이 등장한다. 그 내용은 주로 하느님과 인간을 위한그분의 역사(役事)하심에 대한 것이다. 하느님이 이같이 배고픈이들을풍요롭게 해주기 때문에 그분은 찬미받는다. 오로지 그분만이 찬미의 대상이 된다.

첫째 소절 ‘내 영혼이 주님을 기리고’와 ‘내 영이 내 구원자하느님을 반겨 신명났거니’는 병행 구절로서 상호보완해가면서 서로를 해석해 주고 있다.
이 소절의 강조점은 ‘기리다, 찬송하다’와 ‘신명나다, 환호하다’라는 동사에 있으며 찬미의 주체는마리아이고 찬미의 대상은 주님인 하느님이다. ‘주님 나의 구원자, 권능을 떨치는 분,거룩한 이름을 지니신 분’(46~49절)이란 표현 안에서 그리스도인이 이해하는 하느님의 모습이 종합되고 있다.

마리아가 찬양하는 하느님은 한마디로 ‘구원의 하느님’이다.
그분은 결코 저 멀리 떨어져 사는 신이 아니라 인간에게로 향하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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