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그들이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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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수 [changjuys] 쪽지 캡슐

2012-08-25 ㅣ No.10995

 그들이 하는 일

 "오늘 복음말씀에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마태23장 5절7절)

 일상생활로 돌아가 본다. 행여 내가 하는 일이 이런 일이 아닌가 하고 ......

신부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시간에 그 말씀에 바로 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는 일이 어슬프게 하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서로 돕는 일이지만 너무나 극히 적은 일이라 보는 사람에 따라는서는 그들이 하는 일과 같아보일 것 같은 양심의 발동을 보았다.

 그렇다고 안 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진정으로 남에게 보일 수 있는 일로만 생활한다면 위선자이고 바리사이파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람이다. 바리사이파와 같은 것이다.  참으로 두려운 말씀이다. 하느님 보시기에 어여쁘게 지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동물 식물들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았다.저녁이 되괴 아침이되니 첫날 ......마지막 날이 온다.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자.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마태23장11절)

 겉과 속이 같은 사람으로 항상 마음이 깨끗한 사람으로......
 
"경전을 가르치는 선생은 많아도 사람됨을 가르치는 스승은 적다. 머리로 가르치는 것은 쉬워도 몸으로 가르치기란 어렵기 때문입니다.  겸손하게 허리를 굽혀 남을 섬기는 사람이 큰 스승입니다."

그들이 하는 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그들이 하는 일이 아닌가?하고 겉과 속을 일치시키는 일에, 하느님 모시기에 부끄럽지 않게 회개하며 살 일이다.

묵상하며 순례의 길을 가는 것이다. 저녁이 오고 아침이 오도록...
오늘도 참 좋은 하루 되셔요. 아멘.

20120825 이 베네딕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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