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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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0-04-12 ㅣ No.4218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4/13

 

사순시기가 끝나고 부활절이 시작되었는데도 아직 코로나 19로 인한 우리의 상황은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셔서 여자들에게 나타나셔서는 평안하냐?”(마태 28,9)하고 물으십니다. 그러자 그 여인들은 너무나 놀랍고 반가운 나머지 예수님의 발을 잡고 절합니다. 그 여인들은 억울하게 돌아가신 예수님을 겪고 나서는 낙담과 불안 그리고 허망함에 빠져있었지만, 예수님의 부활체험으로 그 모든 아쉬움과 불안 그리고 억울함과 허망함이 모두 치유되고 해결되어 평안해집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오셔서 우리를 평안케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질병관리 담당자들과 의료진들의 수고 그리고 시민사회의 모든 노력들이 좋은 열매를 맺어서 우리 인류사회가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평안해질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병마의 공격에서 지켜나가야 하는 인간 생명의 실존, 그리고 전염의 확산과 위험에서 기인하는 혼란스러움과 손실을 바로잡고 심리적인 불안에서 헤어나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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