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오직 내가 바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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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수 [changjuys] 쪽지 캡슐

2012-07-01 ㅣ No.10984

 미사 시간에 들려오는 복음 말씀은 어디에 간직해도 좋을 것 같다.
 한 주일을 새로 맞으면서
 또 한 해의 반년을 새로 맞으면서 뜻 깊은 이야기가 들려온다.

 누구에게 하소연 하는 것도 아니면서 막막한 대해를 헤쳐가는 꿈 같은 일들이
 희망의 소리로 들려온다. 그리고  듣는다.

 "일어나라! 믿기만 하여라."

 바람이 분다.
 쓸어져 가는 나무가 있다.
 풍랑을 맞는 배가 있다.

 비가 온다.
 목마름을 적신다.
 말랐던 샘에 물이 솟는다.

죄와 벌 
나무와 배
샘물과 목마름 다 일어나라

믿기만 하면
하늘은 너의 것이다.
바람도
풍랑도
잠잠 할 것이다.

* 신부님 말씀 듣고
  오늘의 말씀 핵을 잠시 묵상하면서 읊어보다. 
 그리고 생각해 봤다.
 이스라엘 민족이 저질은 일에 죄와 그 벌을 내리면서 오직 하나를 찾고 있다.
하늘은 그의 죄와 그 벌을 내리면서 바라는 것이 있음에
번제물과 제물도 다 싫다고 한다.
오직 하나
신의와 공정을 찾고 있슴이다.

20120701. 글: 이베네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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