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학사님!!

1003번까지 올라가구 너무나도 잘 기다려주는 우리 게시판 식구들에게 정말 감탄했었걸랑요.

근데 어제 아침에 난데없이 한 번두 안들어오던 학사님의 천사게시물을 보구

헉! 황당되었답니다.

첨엔 죽을때까지 따라다니며 괴롭혀드릴려구 했었는데...

비밀번호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바람에 일당 용서하기로 하였더랬지요.

학사님!

괜찮아요. 뭐~~

진짜루 잘못한 보좌신부님두 용서해 드렸는데..

기쁜 맘으로 게시물 올렸던 게 그리 큰 잘못인가요??

신부님이나 학사님이나...게시판 참여에 소홀했던 무식(알지 못함)이 죄이지요.

사람이 뭔죄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두 분 덕분에 천사는 영원히 우리 가슴에 살아있을 수 있게 되었슴을 감사드립니다.

역시 천사는 날개가 있어야 우릴 지켜 줄 수 있는 거 같아요.

수호천사 기념일에 천사가 날개를 달고 ...우린 천사 모임을 하였네요.

아마두 사랑이신 주님께서 우리 게시판을 유난히 사랑하시봐요.

                                  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