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본당 설립 35주년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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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준 [tutti] 쪽지 캡슐

2010-10-06 ㅣ No.10691

 

본당설립 35주년을 축하하며..
 
 

+찬미 예수님

초등학교 5학년 때 이곳 난곡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어머님 손에 이끌려 지금 상전벽해가 된 신림7동 공소를 시작으로
지금껏 40여년을 이 난곡동 성당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그 사이 약 10년 정도는 이 동네를 떠나있었기에
실제로는 약 30여년을 몸담고있었지 싶습니다.
 
처음 주일학교 학생으로, 중고등학교 때는 셀단원으로
그러다 고등학교 때는 학생회로 바뀌어 학생회장으로
대학을 다닐때는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로
군대를 다녀와서는 청년연합회를 만들어 활동을 하고
그러다 1986년 지금의 성가정 성가대에 입단을 하여
지금에 이르고있답니다...^^*
 
돌아보면 참으로 짧은 시간처럼 느껴지는데..
꿈 많은 국민학교 5학년의 어린아이는 간데 없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지천명의 중년만이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ㅋㅋㅋ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실감나게
이 난곡동도 많이 바뀌고 사람도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바뀌지 않은 하나가 있다면 아마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정이 아닐가 하는 생각입니다.
 
투박하지만 정이 많은 이곳의 정서가 아직도 면면히 흐르고
있슴이 제가 아마도 이동네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일 것 입니다.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난곡동 성당 신자 여러분 화이팅~~~
 
본당 설립 35주년을 맞이하는 난곡 성당 화이팅~~
 
2010년 9월 6일  Hila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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