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주님께 드리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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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희 [sin6476] 쪽지 캡슐

2012-02-16 ㅣ No.10961

 

 

주님, 신심이 약한 저를 다시금 하느님 안에서 살 수 있는 자녀로

불러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느님은 항상 저와 함께 하셨는데 저는 그것을 부인하며 나만의

감정적인 신앙과
기도로만 살았습니다.

처음 교리를 받고자 하는 마음 또한 온전한 나의 의지이기보다는

주변의 권유와 아이의 복사 서는 상황을 맞춰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직도 영적인 믿음이 온전히 서지 못하여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기도하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저의 연약함을 하느님은 잘 알고

계시니 불쌍히 여기시어 메마른 저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하느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카톨릭에 대한 나의 선입견과 허물지 못한 마음의 벽이 남아 있기에

세례를 받는 것이
부끄럽고 두렵기도 하지만 하나이신 하느님 저를

붙잡고 계신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믿고
주님 안에서 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작은 겨자씨만한 믿음으로 내 영적인 믿음이 새로
 
싹이 트고 성가정을 세워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을 세우고
 
싶습니다. 이제는 도망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겠습니다.온전히 주안에서 살고 싶어 하는 사모함에 살겠습니다.

 

※ 이 글은 개신교를 오랬동안 다녔던  조카 며느리가 영세를 받으면서 
    쓴 글을
2012년 2월 5일 본당인  돈암 성당 주보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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