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늘 생각하는것과 늘 생각되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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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2-04-06 ㅣ No.438

나에게는 늘 생각하는 것과 늘 생각되어지는 것이 있다.

 

그것이 나에게만 있는 것일까?

 

무엇이 생각하는 것인지 무엇이 늘 생각되어지는 것인지는 각기 개인마다 다르지만

 

위의 두가지는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느님을 늘 생각하는 것에서 늘 생각되어지는 존재로 알아감이 과연 신앙의 무르익음인지 아니면 그 반대가 하느님의 은총인지 나는 알수 없다.

 

부모에겐 자식이 늘 생각하는 대상인 동시에 늘 생각되어지는 존재일것이지만 자식에겐 부모가 이두의 문장중 어느대상에도 속하지 않을수 있다.

 

나에겐 늘 생각되어지는 존재가 있다. 늘 생각되어지는 존재는 늘 생각하는 존재인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늘 생각되어지기 때문에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이 옭다.

 

그런 존재들을 넓혀가는 것은 사랑의 면적과 대상을 넓혀간다고 말할수 있지만 그것은 큰 오류가 될수 있다.

 

쉰들러 리스트란 영화에서 주인공인 독일 기업가 쉰들러가 독일이 패전하고 떠날때 울면서 더많은 사람들을 구할수 있었는데 하고 말하자! 그의 공장에서 일하여 목숨을 건지 유태인들은 말한다.

'

" 한사람을 구원한것은 세상을 구원한것이다."

 

그리고 그에게 자신들의 금이빨을 녹여 위의 말을 쓴 그 반지를 선물한다.

 

예수가 만민을 위해 십자가에 메알려 죽었다고 말하지만

 

예수는 바로 한사람을 위해 죽은것이다. 바로 나!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으면 우리라는 말속에 나와의 관계성은 잠식되는 것 같다.

 

그분에게 나는 늘 생각되어지는 존재이다.

 

생각하는 기쁨과 생각나는 믿음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기도인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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