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녀 마르타 기념일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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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5-07-29 ㅣ No.291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녀 마르타 기념일 7/29


우리는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그런데 일하다보면 함께하는 이들과 의가 상하거나 잃게 됩니다. 행복하기 위해 일을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행복을 깨트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와 마리아의 비유에서 열심히 일하는 마르타에게 마리아처럼 주님의 발치에 앉아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주님의 사랑을 마음에 담으라고 말씀하시며,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루카 10,41-42)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이 가리키는 일과 사업은 일의 업무체계와 성과가 아니라, 사랑자체라고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1요한 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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