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공부잘하는 아이의 멘토는 엄마다

인쇄

오완수 [ohsoo] 쪽지 캡슐

2011-11-28 ㅣ No.10948

 

부모들의 아찔한 초상화, 자녀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마라!

자녀들을 잘 키우기 위해선 훌륭한 과외 선생을 만나야 한다? 과감히 노(NO)라고 말하는 책이 있다. 바로 《공부 잘하는 아이의 멘토는 부모다》가 그 책이다. 다년간 아이들을 가르쳐 온 과외 선생은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데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일등공신은 부모라고 말한다. 저자는 부모들의 잘못된 교육 방법을 지적하고, 훌륭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방법, 아이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에피소드가 짧게 나눠져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가 가르친 아이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엮어져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 게다가 어떻게 하면 아이의 성적이 오르는지, 어떻게 해야 자녀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을지 등을 구체적으로 제공하여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안겨준다. 저자는 각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아이의 단점과 장점을 동시에 나열하여 부모의 역할을 세세하게 제시한다.“정작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모가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키우는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다른 집 자녀보다 더 돋보이게 키우고 싶은 것이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모두 고치려고 집요하게 노력하기도 하고, 또 일부에서는 고가의 돈을 지불하더라도 역량 있는 교사를 섭외하려 안간힘을 쓴다. 그러한 이들에게 이 책 《공부 잘하는 아이의 멘토는 부모다》는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어떠한 선생님이 훌륭한 교사인지, 어떻게 해야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좋을지를 자세한 사례로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저자가 실제로 가르치면서 경험한 모든 사례들을 엮었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과외한 경험을 토대로 터득한 노하우를 함께 수록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자 특징이다. 독자들은 책을 펼치고 눈으로 글자를 따라가는 순간, 예전의 묵은 때는 온데 간데 사라지고 새로운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동시에 자신의 욕심으로만 아이들을 키운 것은 아니었는지, 그리고 자녀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훌륭한 아이를 키우고 싶다면 망설임 없이 펼쳐라. 궁금했던 내용 보다 그 이상의 무엇을 얻어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지금 바로, 자녀들을 위한 진정한 멘토가 되라!

자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그것이 강요인지 모른다. 부모들이 자식을 위한다고 하는 말과 행동이 얼마나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지 이 책 《공부 잘하는 아이의 멘토는 부모다》를 읽다 보면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이 책은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각기 다른 성향을 지닌 18명의 아이와 부모가 공부를 매개로 벌이는 동상이몽의 신경전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독자들은 이내 감정이입이 되어 자성의 탄식을 절로 내게 될 것이다.

아이들 곁에서 마음 아파하고 안타까워한 한 과외 선생이 이 책을 쓴 동기는 바로 부모들이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간절히 바래서였다. 그러한 저자의 간절한 정서는 책 곳곳에 스며들어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과거의 경험과 이 책을 통해 얻게 되는 현재의 응용이 앙상블이 되어 부모를 자녀의 최고 멘토로 만들어 줄 것이다. 

초등생에서 고교생까지 18명의 아이들을 통해 보는 어긋난 자녀 교육!

생각을 해야 하는 문제가 나오면 즉흥적인 감으로 대충 넘기려는 아이, 같은 또래 아이들과 노는 것이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아이, 좋아하는 공부만 하는 아이, 포기가 빠른 아이, 기본적인 노트 정리는 물론 펜 잡는 것도 형편없는 아이, 공부 양은 많은데 정확성이 떨어져 성적이 안 나오는 아이, 공부 못하니까 공고로 진학하겠다는 아이, 기초실력은 없지만 근성이 보이는 아이, 중학생인데 아르바이트하면서 공부하겠다는 아이 등. 한번쯤은 겪거나 들어본 상황들이다. 이럴 때 부모들은 어떻게 그들을 멘토링할 것인가?

누구보다 자식을 잘 아는 부모가 되어야 하고, 그들의 멘토를 다른 데서 찾지 말고 직접 그들의 멘토가 되어 주어야 한다. 그 방법을, 큰 변화를 향한 작은 실천의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1장에는 생생한 상황을 접하고 그에 대처하는 멘토링 가이드가 소개된다. 2~4장에서는 아이가 공부에 집중하고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하지만 쉽게 간과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5장은 영어에 특히 자신 없는 아이들을 위한 저자의 특별 과외가 실려 있다.


다양한 상황에서 유기적으로 멘토링하는 노하우!

부끄럽지만 제대로 마주할 필요가 있는 부모들의 이 초상화가 어쩌면 읽는 내내 불편할지도 모른다. 시간이 없어서, 바빠서, 그럴 여유가 없어서 등을 핑계 삼아 여전히 공부하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한다면 자녀와의 관계는 더욱 회복하기 어려워진다. 어쩌면 이 책에 나오는 한 어머니의 말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였는지도 모른다. “선생님, 그거 아세요?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은 모두 겁쟁이라는 걸요. 제가 이렇게까지 아이에게 신경을 쓰는 건 혹시라도 아이가 잘못될까 봐서예요. 우리 애 아빠도 하나부터 열까지 간섭하는 제가 옳지 못하다고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러나 바로 지금, 생각을 바꿔야 한다. 공부, 아이, 부모, 이 삼각관계가 조화롭고 행복하게 가는 지름길은 공부라는 꼭짓점을 각자가 어떻게 보는지를 충분히 이해하는 데 있다. 이 책을 통해 거울 들여다보듯 보게 될 부모 자신들의 현재 모습을 반추하면서, 잔소리 없이 공부 잘하게 하는 멘토링 포인트를 깊이 새기자. 이 책은 부모를 자녀의 최고 멘토로 만들어 주기에 충분한 가이드이다.  



[] 추천글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들의 마음일 거예요. 제 교육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달았죠. 저는 그것을 깨닫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빨리 터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초6 진욱 엄마


“저희 아이가 이렇게 공부를 잘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자녀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은 학부모들에게 이 책은 유용하게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 고3 상현 엄마



[] 지은이 임종길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학창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혼자서 공부한 그는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 대학교 때부터 그룹과외를 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부모들의 과도한 집착이 자녀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데도 그러한 사실을 모르는 부모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위의 평가 때문에 자녀에게 적절한 교육 방침을 심어 주지 못하는 부모들도 보았다.

뼈저리게 느낀 것은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키우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많은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의 생활습성과 학업의 진취를 정확히 파악하며 맞춤형 과외를 해온 결과 대부분의 제자들이 서울대, 연대, 고대, 경찰대, 육군사관학교 등 명문대학교에 입학했다. 지금도 수많은 학생들과 연락하며 그들에게 멘토가 되어 주고 있다. 저서로는《외국어 영역48분 만에 때려잡기》가있다.

트위터: twitter.com/ijk100

          


[] 차 례

1장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

2장 이런 과외·학원선생님에게 우리 아이를 맡기지 말자

3장 우리 아이 공부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4장 우리 아이 이렇게 키우면 공부 잘할 수 있다

5장 아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영어 공부 노하우
 



106 1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