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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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원 [hying728] 쪽지 캡슐

2003-05-16 ㅣ No.2496

 

 

“너 없으니까 일이 안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소속된 공동체에서 내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기분 좋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내가 없으면 공동체가 무너질 정도로

 

공동체를 나에게 의존하게 만든 것은

 

나의 이기적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너만 있으면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아주 능력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두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따라 주는 이 아무도 없는 것은

 

바로 독재이기 때문입니다.

 

 

 

“야! 너 천재구나!”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 ;

 

기발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코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나를 세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리더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성공시킬 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키는 대로 잘하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말 잘 듣고 착한

 

천사와 같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나를 네 발짝 물러나게 했습니다.

 

 

 

나는 전통과 관료주의에 익숙해 져,

 

새 생각을 하지 못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는,

 

독재가 아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여,

 

나뿐 아니라 따라 주는 이(follower)들에게

 

성공을 안겨 주는 사람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 시대에 필요와 변화를 잘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진정한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

 

저는 칭찬을 다시 한 번 새겨 듣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함께하고

 

다른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입니다.

 

(필라델피아 한인 천주교회 게시판에서.)

 

 

 

+ 찬미 예수님~

즐겨찾기에 등록되어 있는 필라델피아 한인천주교회가 눈에 띄어 미국으로 갔지요.

아마도...이성국 바오로 신부님은 여전히 잘 계시는거 같습니다.

작은 돌맹이들이 따발총처럼 날라오고 잘 버틴다 했더니 급기야 직격탄들이 날라옵니다.

끌어안음과 침묵을 흉내내며 예수님이 가신길에 맛보셨던 처절한 아픔과 고독을 감히 묵상해 봅니다.

"예수님도 공생활을 3년 하셨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큰’의미’로 와 닿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가슴 언저리가 갑갑하다는것은...

불편한것이 많아서 빛이신 예수님을 바로볼수 없다는 것은...

어리석음이고 안타까움 같습니다.   

 

위로자 이신 예수님~ 오늘도 사랑하며 사랑 받고싶습니다.

하느님과 자신과의 올바른 관계안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똑바로 서고 싶습니다.

 

프란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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