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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더데레사의 편지, 영화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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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사랑 [14.32.225.*]

2014-09-01 ㅣ No.1070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마더데레사 수녀님의 행보를 담은 마더데레사의 편지를 보았습니다.

내용에는 가난하고 보잘것없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향하며 

데레사 수녀님은 뛰어드십니다. 귀로 글로 듣던 마더데레사 수녀님의 행보를 

영화로 보게 되니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내가 걷는 길거리에도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이 있었습니다.

용기를 내서 일부러 소리나도록 (돈의 액수보다는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

500원을 꺼내서 넣어드렸습니다. 그런데 며 십미터 밖에 걷지 않았는데

그렇게 손을 내밀고 계시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마음만 드렸을 뿐

아무런 자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지금 필요한것은 적더라도 돈일 텐데요.

여기서 제 신앙의 나락을 봅니다. 감동적인 콘텐츠를 보았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그들을 도와드리기에 한계를 느낍니다.

한번은 도와주지만 그냥 지나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앞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확신이 안섭니다.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커피를 사들고 가서 그와 함께 이야기를 해주는 건 어떤가 

생각해봤습니다. 처음 시작이 어렵지 시작하고 나면 자연스러울텐데요..

그들의 가장 비참함은 외롭고 소외됨이라 봅니다. 


그렇습니다.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주님의 뜻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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