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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부님의 기도.(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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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빈 [zjus728] 쪽지 캡슐

2001-01-22 ㅣ No.1418

......

 

....

 

주님을 생각하면 기운이 납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슬픈 일이 있어도 희망이 솟아납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아무리 제게 못할 짓을 한 사람이 있어도 단죄할 수 없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

 

당신은 저의 배반과 변덕, 심술, 오만을 다 용서해주셨습니다.

 

용서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 이 두 가지만 있다면

 

그곳은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제 스스로 어둠의 나라를 만들어

 

저와 이웃을 가두는 일을 그만두게 해 주십시오.

 

당신의 부활로

 

온 세상이 새 생명으로 태어났음을 알게 해주십시오.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저의 온 존재로 알게 해주십시오.

 

부활은 당신에게서 끝난 것이 아니라

 

그 은총이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알게 해주십시오.

 

....

 

..

 

 

 

고통과 불안과 불만과 거짓으로 가득찬 세상이라 할지라도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해 주신 주님께서 계시고,

 

그 주님께서

 

부족하고 변덕스러운 인간을 사랑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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