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제8처 예루살렘부인들을 위로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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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8처의 자그마한 경당
예수님의 기도는.........
내가 얼마나 예루살렘 자녀들을 내 앞에 불러모으기를 고대하였던가? 그러나 그들은 거절하였다.
그러나 지금 여인들이 나를 위해 운다. 하지만 지금의 내 마음은 장차 그들이 겪게 될 그들의 서러움 때문에 더 슬프다.
나를 위로하려는 이들을 위해 내가 그들을 위로한다.
그대들이여, 그대들은 얼마나 온유해 질 수 있겠는가? 나의 딸들이여. 얼마나 더 친절할 수 있겠는가? 얼마나 더 생각을 깊게 할 수 있겠는가? 얼마나 진솔하게 생각을 모을 수 있겠는가?
예루살렘 부인들이여. 나를 위해 울지말고 그대와 그대들의 자녀를 위해 울지니(루가23. 28)
8처에 있는 작은 경당은 10여명이들어가 간단히 기도할 수 있도록 비교적 깨끗하게 가꾸어져 있다. 큼지막한 현대 건물에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작고, 보잘것 없는 모습일 수 있지만 이 작은 곳에서 하느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면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과 함께 모든 것들 안에서 하느님의 역사하심을 발견해 보았으면 하고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