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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안녕하세요

저는 유아세례자고 가족들도 모두 가톨릭 신자이긴 한데요, 그것도 옛말이고 할머니때까지만 가톨릭 신자였지,

그 이후론 가족안에 가톨릭에 관한 깊은 믿음이나 이런 것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본당과의 유대 관계도 깊지 않고요, 그래도 이젠 저도 사회생활도 엄연히 하고 직장도 있고 해서 본당도 다시 냉담풀고 단체 활동도 하고 싶은데 본당나가면 뻘쭘하니 그런 외톨이 느낌이 드는 건 어찌해야 하는지

좀 난감합니다. 우리나라 공동체가 원래 보수적이라 그런거겠지 하면서도 좀 많이 본당에 서운한 느낌이 드네요 저도 본당단체 활동 활발히 하고 싶은데 제나이 지금 34살 좀 늦긴 했지만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요 다시 예전의 가톨릭 신앙을 되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