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한번도 직접 만나 뵙지는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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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snowangel] 쪽지 캡슐

2009-02-18 ㅣ No.623

방송을 통해서 항상 인자하신 모습을 보여주셨던 신부님,

한국에 있다면 꼭 명동 성당으로 달려가서

추모 미사를 드리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어릴때는 그저 할아버지 신부님으로만 여기고

커서는 나와는 상관없는 공식석상의 추기경님으로만 여겼었는데

이제 아이 엄마가 되어서 하느님을 다시 찾고 보니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 주셨던 분이시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시는 날까지 "서로 사랑하고 용서 하라" 는 말씀이

요즘 정신적으로 힘든 제게 마지막으로 깨달음을 주시고 가셨네요.

김수환 추기경님의 영원한 안식과 평온한 휴식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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