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첫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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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길 [yongkil] 쪽지 캡슐

2000-10-07 ㅣ No.1200

안녕하세요.

이 게시판에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올해 4월에 사당5동 성당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지금은 청년 레지오에서 상당히 미흡하지만 활동하고 있는

이용길 도밍고라고 합니다.

몇페이지를 쭉 보았더니 친숙한 이름들이 몇분 있군요.

아이디도 재미있고..

제 아이디는 썰렁하죠..

 

작년 이맘때 즈음 친구녀석들에게 이런 말을 한 기억이 납니다.

내가 그나마 알고 있는 몇명의 외국 가수들은

대체로 요절했는데 통계를 내보았더니 스물일곱이 가장 많더라..

가장 비참한 나이일지 모르니 조심하라는 당부와 함께..

글쎄요. 말이 기도였을까요..

올해 한해는 얼치기로 버티는데 급급한,

무엇인가를 위해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막대한 상심만을 안겨준,

그런 해가 되어 가고 있군요..

 

결국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너의 열정과 의욕 그리고 시간까지 남김없이

깡그리 빼앗아 갈 수도 있다는 것..

가끔씩 기계에서 나사를 하나 바꾸듯 뭔가 사소한

조그만한 것만 바꾸면 다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유혹을 받았지만 번번히 실패하면서..

생각을 굳혀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곳을 북마크 했으니 자주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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