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기다리는이의 기쁨.

인쇄

이향원 [hying728] 쪽지 캡슐

2000-10-24 ㅣ No.1245

<묵상>

 

하느님께서 저에게 오십니다.

말씀으로,

옆에 있는 벗으로,

크고 작은 사건으로 오십니다.

 

 

하느님은 오시는 분입니다.

당신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제 자리로 들어오시는 분입니다.

제 자리가 하느님의 자리가 됩니다.

오시는 분이기에 제게 하느님이십니다.

 

 

삶의 무게에 짓눌린 제 어깨를 두드려주시기 위해

꺾인 제 다리를 주물러 곧추 세워주시기 위해

하느님은 저에게 오십니다.

오셔서 제 종이 되신답니다.

 

 

주님이신 분이 종이 되신답니다.

종이 되시려는 당신을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꼭 오시는 분이시니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말씀으로 오시는 주님을

함께 생활하는 벗들을 통해서 오시는 주님을

제게 주어진 일들과 제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마음의 불을 밝히고 믿음의 눈을 떠 깨어 있으면 됩니다.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지요.

주님께서 저의 종이 되어주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1요한 5,4)

             주님 안에 사랑담아 여러분의 벗 상지종 베르나르도입니다.

 

       !!!!!신부님의 글을 오늘의 묵상에서 옮겼습니다.!!!!!!!

                                  ( 프란체스카 )       



5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